어린이집 교사로서 일을 하면서, 최근 영감을 받은 책을 소개해 봅니다.
어린이는 세계라는 김소영 작가님의 책인데요.
![](https://blog.kakaocdn.net/dn/bbCYZS/btsnimM1ccI/Yuxe157kxpCWnluA1DXsdK/img.jpg)
저는 이책의 인상깊었던 구절들이 있어요.
" 어른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라는 문구에요.
늘 아이들을 교육하며, 아이들이 중심인 놀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도력하는데, 하루의 일과를 따르다보면 아이들에게 늘 "빨리 정리하자" , "우리 이제 뭐 해야돼"라고 이야기 하며 재촉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잘 못하는것 같아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밖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이 계시기에 양말을 신겨주기도 하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 아이들은 시간이 걸릴 뿐, 지금도 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걸 제가 더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걸 다시 느낀 책인 것 같아요.
" 우리가 어렸을 때 기다려 주는 어른을 많이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지금 어린이를 기다려주면, 어린이들은 나중에 다른 어른이 될 것이다." 라는 책의 구절이 있어요.
최근 "전무님에게 전화해서 야유회 가지 못하게 해달라고 했던 딸의 전화"가 뉴스에 뜬 적이 있어요.
"띵했죠! 갑자기 딸이 전무님에게" '귀여워서' 뒤집어진 직원들 (2023.06.27/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144RTVMEqjc - 출처
우리는 이 영상을 보며 아이를 대하는 전무님의 태도를 보고 많은 감동을 받은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교사가 되어주고 싶었고, 고민을 하던 중
책을 통해 기다려주고 존중해주는 어른이 되자는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이 책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전무님과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요.
서점에서 아이에게 계산해드릴까요? 포장해드릴까요? 묻는 주인의 이야기.
작가님은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표현하셨어요.
그리고 이런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할지, 어떻게 대할지를 생각하며 우리의 행동을 비추다 보면, 점점더 괜찮은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시는 말씀에 공감하였답니다.
[뤼튼ai에게 물어본 어린이는 세계를 읽고 난 뒤의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
저는 어린이 교육에 대한 생각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육이란 학교에서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느낀 어린이 교육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개인 맞춤 교육 : 모든 어린이는 개성과 성향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교육으로만 성장과 발전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맞게 교육적 지도가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발적 참여 : 일반적인 교육과 달리, 개인적 경험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가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를 탐구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필요합니다.
-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 :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방법이 절실합니다.
- 협력, 대화와 소통 : 학생들과 교사, 가족들의 관계가 좋아야한다. 어린이는 자신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 다양성과 인클루전 : 인간의 다양성과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 환경도 중요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지며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 놀이와 게임을 통한 학습 : 놀이와 게임은 학습에 대한 단순한 행위에서 벗어나 대화와 생각, 창의성을 이루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게임과 놀이를 통해서 배우는 여러가지 경험은 교육적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어린이 시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성장의 대부분을 이루는 기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고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는 세계라는 글은 사람과 ai도 긍정적으로 변화를 시켜주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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